[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코로나19가 사태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실내 마스크 해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르면 30일부터 벗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TV조선은 16일 "설 연휴가 끝난 뒤 30일부터 마스크를 벗게 될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부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조건은 거의 다 충족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제시한 마스크 해제 조건은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와 주간 치명률 0.1% 이하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고령층 추가접종률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이다.
앞서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정부가 조건을 제시할 때부터 충족됐고 신규 환자 발생은 1월 첫째 주(1~7일) 기준 2주 연속 감소했다. 주간 치명률도 4주째 0.1%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유일하게 남은 건 동절기 추가접종률(13일 기준)인데, 이중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은 60.5%를 기록해 사실상 절반은 달성했다.
그러면서도 마스크 해제 시기를 설 연휴 이후로 잡은 것에 대해 방역 당국 핵심 관계자는 TV조선에 "방역 실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연휴에 쉬는 데다 중국의 춘제(설)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 해제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2월 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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