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검증된 내야 자원이자 유격수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다저스가 미겔 로하스(유격수)를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왔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로하스는 이로써 '친정팀' 다저스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로하스는 지난 2014년 다저스 소속으로 MLB에 데뷔했고 그해 시즌 종료 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마이애미에서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고 9년 만에 다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저스는 로하스를 영입하는 대신 내야 유망주로 꼽히는 제이콥 아마야를 마이애미로 보냈다.
아마야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133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2할6푼1리 17홈런 71타점 기록했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마이애미 내야를 든든하게 지키며 140경기에 나와 타율 2할3푼6리 출루율 6홈런 36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지금까지 통산 성적은 955경기 출전 타율 2할6푼 39홈런 269타점 46도루다
로하스는 2023시즌이 마이애미와 맺은 2년 계약 마지막 해가 된다. 그는 2014년 다저스 시절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팀동료로 있었다.
MLB 닷컴은 "다저스는 로하스 영입으로 트레이 터너가 떠난 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터너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계약기간 11년에 총액 3억 달러(약 1243억)을 받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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