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거처를 마련하기 전까지 초호화 호텔에서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호날두의 가족이 사우디에서 가장 큰 호텔을 예약해 한 달간 머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새집을 구할 때까지 호텔 스위트룸에서 머문다. 한 달 뒤 체크아웃할 때 25만 파운드(약 3억7천680만원)의 비용이 청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 가족이 머무는 호텔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99층짜리 건물이며 이들은 48층부터 50층 시설을 이용한다.
호날두 가족과 경호원 등이 이용하는 객실만 총 17개이며 거실, 개인 사무실, 식당, 테니스 코트, 마사지룸 등의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 일본, 인도, 중동 등 세계 각지의 최고급 요리들도 제공된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우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호날두의 계약기간을 오는 2025년 6월까지로 예측하고 있다.
이 기간에 호날두는 각종 수당을 포함해서 약 2억 유로(약 2천655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외신들은 추측했다. 이를 일당으로 환산하면 약 7억2천700만원으로 초호화 호텔 한 달 숙박비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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