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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의 공모주] 막 오른 IPO 시장…티이엠씨·한주라이트메탈 출격


10~11일 일반공모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계묘년 새해 기업공개(IPO) 첫 도전자는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기업 티이엠씨(TEMC)와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입니다. 연초부터 컬리 등 대어급 IPO 기업의 상장계획 철회로 시장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황에서, 첫 타자인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 기업공개(IPO) 첫 도전자인 티이엠씨(TEMC)와 한주라이트메탈이 일반 공모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계묘년 새해 기업공개(IPO) 첫 도전자인 티이엠씨(TEMC)와 한주라이트메탈이 일반 공모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 티이엠씨, 기술 내재화 통한 국산화 경쟁력

먼저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티이엠씨가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티이엠씨는 가스 합성과 수전해 기술, 희귀가스를 추출·분리하는 기술, 특수가스를 정제·혼합·충전하는 기술을 비롯해 특수가스 제조 공정을 내재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희귀가스를 국산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품은 반도체 포토 공정에서 사용되는 혼합가스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Excimer Laser gas)와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입니다. 전체 매출의 72.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올해 반도체 필수 소재인 디보란(B2H6)과 열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중수소(D2), 탄소계열 특수가스인 COS 등이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사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사용된 희귀가스를 다시 포집해 완제품으로 재공급하는 폐가스 재활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채무상환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 보은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총 5개 부지에 용도별 인프라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 작년 착공한 제 4공장이 올해 중 완공될 예정입니다.

티이엠씨는 기업가치 산성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원익머트리얼즈, 디엔에프, 덕산테코피아, 레이크머티리얼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 5개사를 선정했습니다. 평균 주가수익비율(10.99배)를 적용해 산출한 평가 시가총액은 5천339억원, 주당 평가가액은 4만7천325원입니다.

회사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희망밴드(3만2천~3만8천원)보다 낮은 2만8천원으로 결정했습니다.

티이엠씨는 총 220만주를 공모하며, 이날(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표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입니다.

◆ 한주라이트메탈, 초경량 알루미늄 토탈 솔루션 제공

한주라이트메탈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알루미늄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연구, 개발하고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주요 제품은 자동차용 엔진, 조향·현가장치에 사용되는 부품과 전기차용 부품 등입니다. 특히 자동차 경량화 부품에 대한 다양한 특화 주조 공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자동차 샤시·엔진·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경량화 부품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자동차 경량화 부품 매출 비중은 작년 1~3분기 누적 기준 87.8% 가량입니다.

회사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 종속회사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먼저 유럽진출을 위해 슬로바키아 법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비용을 집행하고, 알로이 휠 생산 중단에 따른 생산설비 전환을 위해 너클·캐리어, 전기차용 컨트롤 암 등 생산설비에도 투자할 계획입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세아메카닉스, 유니크, 유니테크노, 구영테크, 모토닉 , 서진오토모티브 등을 비교기업으로 평균 PER 20.56배를 산출했습니다. 이를 적용한 주당 평가가액은 4천572원입니다. 회사는 공모가 희망밴드(2천700~3천100원)의 상단인 3천100원을 최종 공모가로 확정했습니다.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32.20% 가량입니다.

한주라이트메탈도 오는 11일까지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 인수사는 유진투자증권입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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