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소속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힘을 실었다. 마요르카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 데 손 모이시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 홈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17분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교체 출전해 이날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종료 후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스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2라운드, 헤타페와 라리가 15라운드 경기에는 연달아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결승골이 나오는데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힘을 실었다. 0-0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마요르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다.
그는 왼발로 공을 차올렸고 정확하게 팀 동료 아브돈 프리츠의 머리를 향했다. 프리츠는 헤더로 레알 바야돌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골대 앞에서 함께 뜬 선수 두 명을 연이어 맞고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날 경기까지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유럽축구 전문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2를 받았다. 마요르카 선수들 중에서는 중앙 수비수 안토니오 라이요가 7.7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강인이 팀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마요르카는 6승 4무 6패(승점22)로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레알 바야돌리드는 5승 2무 9패(승점17)로 15위에 자리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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