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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독일,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지원 결정


브래들리 장갑차·마더 장갑차 지원 방침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경량급 탱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양국 정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국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의 전화 통화 직후 공동 언론 성명을 통해 미국은 브래들리 장갑차를, 독일은 마더 장갑차를 각각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별도 훈련이 필요한 만큼 양국은 각각의 시스템에 대해 우크라이나군에게 교육을 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앞서 우크라이나의 지상전 능력 강화를 위해 이들 장갑차 지원을 검토해왔다.

미국은 브래들리가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경우 러시아의 T-72 탱크와 보병 전투차량을 대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지원에는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해온 미국의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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