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부싸움을 한 뒤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광역시 남부경찰서는 A(20)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0시3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아내 B(30대)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한 A씨는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고, A씨의 모친은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티브이(CCTV) 화면을 분석한 끝에 5일 오전 1시쯤 부산 금정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부부싸움 이후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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