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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中 리오프닝 기대감 반영…목표가↑-SK증권


작년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중국 IT 수요의 강한 반등에 대한 확신과 비 IT 향 비중의 의미 있는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KPCA 삼성전기 부스. [사진=삼성전기 ]
SK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KPCA 삼성전기 부스. [사진=삼성전기 ]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하락한 2조255억원, 영업이익은 60.8% 감소한 1천209억원으로 추정된다. 시장 컨센서스 1천900억원 대비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IT 제품향 수요 급감이 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볼그리드어레이(BGA)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환율 변화도 주요 하향 요인이다. 다만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국면으로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하향 조정세를 그리고 있지만 최근 MLCC 업체 주가는 상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 중"이라며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세트의 올해 연간 출하량은 여전히 역성장이 예상되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반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기저가 상당히 낮았고, 방역 정책 완화에 따라 실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동사의 전사 이익에서도 중화향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으로 상당하다"며 "MLCC 자체 재고도 건전한 수준이다. 유통 재고도 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어 1분기 중국 실수요 회복과 함께 가동률도 상승 반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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