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고금리 예수금에 의존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
4일 강 행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장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둔 과제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마련이다"라며 "조달구조를 개선하고 비이자 사업을 활성화해 영업이익 3천650억원, 당기순이익 3천2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고금리 예수금에 의존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주거래기업 등을 늘려 저 비용성 예수금을 지속 증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달구조개선단'을 발족하고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디지털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 예수금을 확대하겠단 방침이다. 또 이자 이익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방카슈랑스, 펀드, 신용카드 등 전통적인 비이자 사업 부문과 투자금융 및 자금 운용 등 다양한 분야로 수익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중점 추진 목표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 마련 ▲미래 대응 조직 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전환 ▲리스크관리 강화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제시했다.
디지털뱅킹 강화를 위해선 ▲고객 접점 확대 및 편의성 제고 ▲내부 업무 효율화 ▲미래 대응을 위한 신사업 발굴 지원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확대한다. 직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제안하고, 심의회를 통해 채택된 경우, 제안자에게는 TF 팀장 임무를 부여하고,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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