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정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룰라 대통령 취임식에 파견했다.
정 위원장은 2일 페이스북에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룰라 대통령을 별도로 만나 윤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친서에는 한-브라질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해 브라질 신정부와 긴밀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브라질은 대한민국이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먼저 수교(1959년)한 우방국이기도 하다.
특사단은 지난달 30일 4박 8일 일정으로 출국했다. 이번 브라질 방문을 계기로 우리 동포 및 진출 기업 격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룰라 신임 대통령은 2003년·2007년 연임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30일 대선에서 당선됐다.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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