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빙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해맞이 등산으로 2023년 첫날을 맞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대표팀 선수단이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과 함께 지난 1일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설봉산을 찾았다.
선수단과 윤 회장은 설봉산 정상에 올라 2023년 일출을 함께 맞았다. 빙상연맹은 "선수단과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해다짐과 함께 올해 개최되는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스피드 스케이팅대표팀은 2022-23시즌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1~4차 대회 여자 500m 종목을 석권했고 김준호(강원도청)도 4차 대회 남자 500m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2월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 6차 대회와 3월 개최되는 ISU 세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쇼트트랙대표팀도 2022-23시즌 출발이 좋다. 올 시즌 지금까지 네 차례 개최된 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박지원(서울시청)의 개인종목 활약과 남녀 계주 석권 등으로 금 14개, 은 16개, 동메달 12개를 손에 넣었다.
2월 개최되는 ISU 쇼트트랙 월드컵 5, 6차 대회와 오는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5일부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는 제77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위한 준비로 이날 행사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윤 회장은 이날 선수들에게 떡국을 배식하며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ISU 국제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되돌아보고 오는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와, 3년 후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를 탄탄하게 해내가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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