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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업은행장에 김성태 전무…5번째 내부 출신


금융위 임명 제청…"핵심 목표 이행할 적임자"

[아이뉴스24 임성원 기자] 새 IBK기업은행장에 내부 출신 김성태 전무이사(수석부행장)가 내정됐다. 김도진 전 행장 이후 3년 만이며 다섯 번째 내부 출신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김성태 전무를 차기 기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르면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업은행장을 제청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내정자. [사진=IBK기업은행]
김성태 기업은행장 내정자. [사진=IBK기업은행]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털 환경 제공 등 기업은행의 핵심 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한 이후 33년간 재직했다. 기업은행 경동지역본부장,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IBK캐피탈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내년 1월 2일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가 행장에 오르면 3곳의 국책은행 중 2곳이 내부 인사 출신 사례가 된다. 지난 7월 수출입은행장에 선임된 윤희성 행장이 첫 내부 출신이었다.

/임성원 기자(one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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