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목요일인 29일 전국에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눈이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31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이하)를 기록하겠다.
다음날(30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도 0도 이하로 매우 춥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4도,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 전남서해안은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경북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에는 경기남부와 충청권북부에 1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남부, 충남남부서해안, 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는 다음날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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