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디지털·AI·고객 솔루션 강화 위한 조직개편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KB증권이 디지털·플랫폼 관련 비즈니스(Biz) 역량 강화, 대고객 솔루션 제공 역량·영업력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B증권은 디지털, 플랫폼, IT 조직을 통합한 ‘디지털부문’을 신설했다. 또한 디지털부문 예하 ‘(신설) 플랫폼총괄본부’에 온라인 BK 전담 Agile 조직인 'M-able Land Tribe'와 자산관리 Biz 전담 Agile 조직인 ‘(신설) 자산관리Tribe’를 편제했다. 이는 고객중심 금융투자플랫폼 경쟁력을 한 층 더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신설) 자산관리Tribe’는 경쟁력·성과가 검증된 KB증권 Agile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중심 온라인 자산관리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디지털 마케팅을 집중 추진해 나간다.

아울러 KB증권은 모델포트폴리오 알고리즘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전략 개발 등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역량 강화를 위해 ‘WM Tech솔루션부’를 만들었다. 앞으로 테크(Tech)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기획, 개발, 운영을 전담하는 전문가 조직(CoE)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기존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부문과 기관영업부문은 S&T부문으로 편제해 선진화된 조직체계를 구성했다. S&T부문 예하에는 업무 기능별로 운용 중심의 '(신설) 트레이딩총괄본부'와 영업 중심의 '(신설) 세일즈총괄본부'로 편성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운용 전문성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동시에 운용과 영업간 연계 강화·협업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중심의 종합적인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KB증권은 WM과 IB의 영업력·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파생상품부’와 ‘대체신디부’를 새로이 추가했다. 글로벌파생상품부는 파생상품 중개 Biz 확대를 통해 WM 수익다변화를 경주한다. 대체신디부는 국내외 대체투자자산 셀다운을 통한 자본 활용 효율성 강화를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중심 금융투자플랫폼·디지털 경쟁력 강화, 자본시장 등 핵심 Biz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 역량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