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원그룹이 지난달 24일 대표이사급에 이어 진행된 전무 이하 임원 인사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낸 임직원들에게 승진으로 보상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임원급 인사를 통해 박상진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이 전무이사로 승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박 전무이사는 코로나, 고유가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양수산부문을 역대 최고 실적으로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윤득찬 동원로엑스 국제사업본부장은 상무이사 승진하며 포워딩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원그룹은 그룹 최초 고졸 출신 여성 임원도 발탁했다. 상무보로 승진한 이영란 동원씨앤에스 유통영업부장은 1992년 고졸 공채로 입사해 30여년 간 남다른 성과를 창출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2018년부터 유통영업부장으로 근무하며 현장교육을 통한 판촉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총 13명 규모의 전무 이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동원그룹은 "올 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괄목한 성과를 기록했던 사업 부문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성격으로 이번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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