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내년 1월부터 고부가가치 재활용품인 투명페트병과 캔을 회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AI(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투명페트병과 캔을 회수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기계다.
누구나 수퍼빈 앱에 회원가입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재활용품 개당 10포인트(10원)가 적립되며, 2천포인트 이상을 적립하면 수퍼빈 앱에서 현금으로 환전신청 할 수 있다.
무인회수기는 인공지능 센서를 기반으로 오염된 재활용품은 투입구에 넣어도 회수되지 않고 반납되므로, 이용자는 재활용품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헹궈야하며, 투명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하고 뚜껑을 닫은 상태로 회수기에 투입해야 한다.
북구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대현어린이공원, 금정어린이공원 등 총 2곳에 2대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과 분리배출 실천을 통한 순환경제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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