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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복귀 우리카드 아가메즈, 원 포인트 블로커로 감각 찾기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주포' 아가메즈(콜롬비아)가 다시 코트로 나욌다.

산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 앞서 현장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가메즈에 대해 얘기했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가 코트로 나온다고 예고했다.

물론 아포짓으로 바로 나오거나 선발 리인업에 들어간 건 아니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는)원 포인트 서버나 블로커로 교체 투입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25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 앞서 코트에 나와 몸을 풀며 웃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해 그동안 결장했던 아가메즈는 이날 원 포인트 블로커로 코트 복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25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 앞서 코트에 나와 몸을 풀며 웃고 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해 그동안 결장했던 아가메즈는 이날 원 포인트 블로커로 코트 복귀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는 신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대한항공전에 원 포인트 블로커로 1~3세트를 모두 나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컨디션을 점검했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가메즈는 일단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30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7일께 다시 병원을 가 부상 부위에 대해 확인을 할 예정이다. 그때 결과를 보고 한국전력전 기용 방법에 대해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져 최근 2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토종 스파이커 나경복이 7점, 공격성공률 40%로 다소 부진했다.

신 감독은 나경복에 대해 "세터 황승빈과 리듬이 잘 맞지 않았다. 그리고 대한항공이 잫했다. (나)경복이에 대해 잘 대비했고 공략했다"며 "나도 경기를 지켜보는 동안 그런 느낌을 받았다. 경복이도 이런 상황을 잘 극복해야하고 깨고 나가야 한 단계 더 발전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가메즈는 지난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2세트 도중 블로킹 과정에서 착지 후 허벅지를 다쳤다. 그는 당초 치료와 재활 기간을 포함해 5주 결장이 예상됐으나 이보다 복귀 시기가 앞당겨졌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5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25일 열린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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