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 호놀룰루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22일(현지시간) 조쉬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만나 우호 증진 및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주 부주지사를 지내다 올해 치러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5일 취임했다.
유 시장은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인천과 하와이는 한민족 이민의 시작과 종착점이라는 인연을 가진 곳"이라며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호놀룰루시가 자매도시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하와이주에서도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며 "상호 교류 증진과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방문을 환영한다"며 "인천과 하와이간 교류 증진과 관계 발전에 적극 동의하고 향후 아내와 함께 꼭 인천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내년에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