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동지 부울경 구름 많아…경남서부내륙 많은 눈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절기상 동지(冬至)인 22일 부산·울산·경남지역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기온은 전날보다 1~7도가량 큰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22일부터 오는 24일 새벽 사이에 경남서부내륙에는 많은 눈이 오겠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매우 춥겠고, 전날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눈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경남서부내륙(거창·합천·함양·산청·하동) 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3~10㎝,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부산 0.6도, 울산 영하 0.5도, 경남(창원) 0.1도로 기록됐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도, 울산 1도, 경남 영하 2~3도로 전날인 21일(2~10도)보다 1~7도 낮겠고 평년(8~11도)보다 7~10도 낮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는 23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 순간풍속 55km/h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나 눈이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