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가 21일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을 발표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8월부터 두 달 간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0회를 맞아 수상작을 50편으로 확대하고 지원 상금 및 특별상 출간 지원금도 총 2억3천만원으로 늘렸다.
카카오는 출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 파트너 출판사에 각각 출간 지원금 350만원을 전달한다. 5인 이하 소규모 출판사가 대상이며 카카오는 우수한 창작자와 역량 있는 중소 출판사를 이어주고 양질의 작품이 출판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차에는 작품 8천150여 편이 응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9회차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응모 작품 수가 많아진 만큼 작품 소재도 다양해졌고 에세이를 비롯해 인문교양, 유아동∙청소년, IT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수상작이 나왔다.
대상작은 ▲나는 실버아파트에 산다(안개인듯, 민음사)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노박사 레오, 길벗)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수현, 시원북스) ▲먹는 마음(호사, 문학동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허남설, 21세기북스)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우디, 한빛미디어)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서현직, 웅진지식하우스) ▲어린이의 문장(그루잠, 흐름출판) ▲오늘은 기필코 운동하러 가야지(박민진, 알에이치코리아) ▲우리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골디락스, 시공사)다.
대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수상작 40편은 각각 내년 7월과 8월,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상금은 각각 500만원, 100만원이며 브런치를 통한 마케팅도 지원한다.
오성진 카카오 스토리기획파트장은 "앞으로도 브런치 작가들에게 새로운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브런치북의 울림이 독자들에 닿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