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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특화망 기반 '로보틱스' 물류서비스 소개…컨소시움 구축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물류이송 서비스·로봇랜드에 공용 물류창고 마련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윤종필 SK텔레콤 PM이 'Robotics와 5G 특화망을 활용한 Shared 공공물류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에서 윤종필 SK텔레콤 PM이 'Robotics와 5G 특화망을 활용한 Shared 공공물류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박소희 수습 기자] SK텔레콤이 5G 특화망을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로봇 기술) 물류 서비스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NIA·NIPA가 주관하는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이날 윤종필 SK텔레콤 PM은 'Robotics와 5G 특화망을 활용한 Shared 공공물류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윤 PM은 "가장 먼저 신경썼던 부분은 현재 가장 '핫한' 기술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두는 것이었다"며 "그것이 로보틱스(Robotics)와 AI(인공지능)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요기관을 먼저 잡고 서비스를 적용한다기보단 무엇이 가장 '핫'한 기술이고 (그것을) 가장 잘 적용할 곳이 어딘가에 초점을 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첫째로 전라북도 익산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로봇기술을 활용한 물류이송 서비스를, 둘째로 창원 로봇랜드에 로봇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공용 물류창고를 사업 목표로 제안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물류이송 서비스의 경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 있는 12개 가량의 건물 중 이음 5G망이 필요한 ▲제형 센터 ▲패키징 센터 ▲파일럿 플랜트 3가지의 센터를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구체적으로는 로봇 기반 물류 서비스를 통해 포크리프트 타입과 AMR(자율주행) 로봇을 이음5G망과 연결해 제어하고 있다는 것.

로봇랜드에 대해서는 "로봇 기반의 테마파크"라며 "테마파크만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창원지역에 있는 로봇관련 연구소나 기업들이 많이 있어 그분들의 애로사항을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공용물류창고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윤 PM에 따르면 컨소시움은 SK텔레콤이 주관하며 이음5G망 관련 주파수 인프라 구축은 SK네트워크서비스가 주축을 맡았다. 로봇서비스는 씨메스(CMES), 위치관제는 셀리지온(Celizion), 셔틀창고는 SP시스템스,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연구조합이 과제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는 "5G 인프라는 전부 국산으로만 구성돼 있고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망을 포함해 (기존 기술이) 무겁고 대규모의 서비스들을 위해 준비했다고 하면 저희는 포커스를 일반 중소기업도 도입할 수 있도록 경량화하는 것에 뒀다"고 말했다. 가격 등을 낮추고 단말기도 국산화했다는 의미다.

확산 목표에 대해서는 "로봇 팔레타이징이나 이동형 로봇은 굉장히 (업계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며 "1년에 2~3건 이상씩은 (성과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설정한 정량 목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6년간 평균 2건에 달한다.

한편 이날 행사는 5G 융합서비스 실증사업 수행기관과 공공기관 및 기업, 학계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박소희 수습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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