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핏불테리어가 테슬라를 구깃구깃 종잇조각처럼 찢었다. 과연 대단한 악력이다.
최근 숏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핏불 한 마리가 테슬라를 씹고 뜯어내는 영상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미국 메릴랜드주에 거주하는 올리비아 시몬은 최근 등골이 오싹한 사고를 겪었다. 핏불이 그를 향해 달려들다 못해 피신한 차까지 뜯어내 버린 것이다.
당시 핏불은 보호자도 목줄도 없이 풀려난 상태였다. 시몬은 핏불이 달려들기 전, 차 안으로 간신히 몸을 피했지만 핏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핏불은 창문 틈 사이로 사납게 머리를 들이미는가 하면 차창 고무 라이닝을 그대로 뜯어낸다.
핏불은 테이저건으로 무장한 경찰에 의해 진압됐으며 시몬은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얻었다.
시몬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차 곳곳이 핏불에 의해 찌그러진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핏불의 보호자는 시몬의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를 전부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핏불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국내에서 핏불은 맹견으로 분류돼 산책 시 반드시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채워야 한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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