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영선 수습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백화점에 게이머들을 위한 게이밍 시뮬레이터 체험존을 오픈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백화점 '셀프리지(Selfridges)' 1층 체험존에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와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게이밍 허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체험존을 찾은 고객은 중앙에 위치한 삼성 오디세이 아크 3대를 연결해 설치한 시뮬레이터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은 세계 최초 55형 1천R 곡률(반지름 1천㎜인 원이 휜 정도)의 커브드 게이밍 스크린을 통해 주변 시야를 가득 채우고, 마치 실제 레이싱카에 탑승해 도로를 질주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또 고객은 오디세이 아크를 통해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저장 공간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4K 해상도에 165헤르츠(Hz) 고주사율과 GTG 기준 1ms(1천분의 1초)의 빠른 응답 시간를 지원하는 등 대형 스크린 중 최고 수준의 게임 성능을 탑재했다.
오디세이 아크는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 화면의 크기와 비율, 위치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 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원하는 대로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체험존을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 현장 구매 고객 대상으로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탐 모리 삼성전자 영국 법인 팀장은 "셀프리지에서 오디세이 아크와 게이밍 허브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셀프리지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하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선 수습 기자(eu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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