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던 베테랑 저스틴 터너(내야수)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터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 합의했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터너는 보스턴과 계약 기간 2년 총액 2천200만 달러(약 287억원)에 사인했고 1년 후 옵트 아웃(기존 계약 파기 후 다시 FA가 되는 권리) 조건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는 지난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MLB에 데뷔했다. 이후 뉴욕 메츠로 이적했고 2014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다저스 이적 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2109년까지 5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쏘아올리며 장타력도 뽐냈다.
앞선 두 차례 FA 계약에서 연달아 다저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번 세 번째 FA에서는 다른 결정을 했다.
터너가 다저스 유니폼을 벗을 가능성은 컸다. 다저스는 전날 보스턴에서 뛰던 J. D. 마르티네스를 FA로 영입했다. 다저스는 터너에 대해 팀 옵션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았고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터너는 올 시즌 128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8리 13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개인 통산 성적은 139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 164홈런 663타점 41도루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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