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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32점'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7연승 앞길 막고 1위 수성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추격을 잘 뿌리쳤다. 대한항공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7 19-25 25-21 25-19)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6연승으로 내달렸고 12승 2패(승점36)로 1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6연승 상승세가 꺾였다. 2위를 지켰으나 10승 5패(승점30)가 되면서 대한항공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주포' 링컨(호주)이 제몫을 했다. 링컨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2점을 올리며 대한항공 승리 주역이 됐다.

대한항공 링컨(가운데)이 18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링컨(가운데)이 18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그는 후위 공격 10점,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로 트리플 크라운에 서브 하나가 모자랐다. 정지석과 김민재가 각각 13점씩을 올렸고 곽승석도 10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8점, 오레올(쿠바)과 전광인이 각각 13, 10점씩을 올렸으나 대한항공을 넘어서지 못했다.

링컨은 1세트부터 힘을 냈다. 그는 해당 세트에서 10점을 몰아 올리며 화력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지석과 곽승석도 각각 4, 3점을 보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만회하며 세트 균형을 맞췄다. 오레올, 허수봉, 전광인 외에도 미들 블로커 최민호와 송원근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세트 초반부터 잡은 리드를 잘 지켰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더이상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3세트 후반 곽승석의 스파이크에 이어 김민재의 속공이 성공해 24-20을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세트 중반 승기를 잡았다. 세터 한선수의 가로막기와 김민재의 속공 22-14까지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이 후반부 허수봉의 공격과 최민호가 블로킹과 연속 득점으로 다시 쫓아왔으나 링컨이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18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선수들이 18일 열린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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