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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BMW 회장 만났다…13년 이어온 '전기차 동맹' 강화


BMW 드라이빙 센터서 회동…삼성SDI 'P5' 배터리, BMW '뉴 i7'에 탑재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집세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필립 파랑 BMW 수석 부사장, 한상윤 BMW코리아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펴봤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펴봤다. [사진=삼성전자]

이 회장과 BMW 경영진은 BMW 최신 전기차에 탑재되는 삼성SDI의 'P5' 배터리를 포함해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삼성은 지난 2009년 BMW와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13년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2013년 출시된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 i3를 시작으로 i8(2015년), iX·i4(2021년) 등 BMW가 출시하는 친환경 전기차에 삼성SDI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경영진 미팅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플래그십 전기차 '뉴 i7'과 BMW 드라이빙 센터를 살펴봤다.

P5 배터리는 삼성SDI의 최첨단 소재 기술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기존 전기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는 20% 높이고 재료비는 20% 이상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니켈 함량 88%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한다.

BMW는 주행거리 확대 등 차량 성능 향상을 위해 뉴 i7 외에 iX, i4 등 최신 전기차 기종에도 삼성SDI 'P5' 배터리셀을 적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펴봤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펴봤다. [사진=삼성전자]

이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집세 회장은 "차량에 전례 없는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파트너들의 기술적 잠재력을 계속해 발굴할 것"이라며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로, 삼성 경영진이 우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BMW i7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삼성SDI는 BMW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럭셔리 전기 세단 '뉴 i7' 개발에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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