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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쓰오일,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 투자협약


9조2580억 투자 ‘샤힌 프로젝트’ 추진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는 16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상황실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후세인 에이 알 카타니 에쓰오일(S-OIL)㈜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Shaheen Project)’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우디 아람코가 자회사인 에쓰오일을 통해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6년까지 9조2천580억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에쓰오일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울산시민 채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Shaheen Project)’ 공정 흐름도. [사진=울산광역시]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Shaheen Project)’ 공정 흐름도. [사진=울산광역시]

특히 협약서에는 울산시민뿐만 아니라 경주·포항·부산·경남 지역 주민에 대한 고용과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울산시도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고 각종 인허가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로 건설 기간 중 일일 최대 1만7천명의 일자리 창출과 3조원 이상의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효과,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친환경화로 국제(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 석유화학산업의 새 장을 여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 2018년 완공된 40억달러 규모의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후속인 샤힌 프로젝트로 연간 최대 320만t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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