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2년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테픈 커리를 선정했다고 1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커리는 2021-22시즌 NBA에서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파이널(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그는 파이널 당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커리는 NBA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아버지인 델 커리도 NBA에서 슈팅가드로 뛰었다. 1986-87시즌 유타 재즈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했고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샬럿 호니츠, 밀워키 벅스, 토론토 랩터스를 거치며 2002년까지 선수로 뛰었다.
커리는 데이비슨대학을 나왔고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됐다. 그는 이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잡았고 성적도 냈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8년 동안 6차례 NBA 파이널에 진출했고 지난 시즌을 포함해 4차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커리의 동생 세스 커리 역시 NBA에서 뛰고 있다. 세스는 형과 달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고 여러팀을 거친 '저니맨'이다.
그는 2013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계약했고 이후 클리블랜드, 피닉스 선스, 새크라멘토 킹스, 댈러스 매버릭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었다.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브룩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돼 올 시즌도 뛰고 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선수로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뛰고 있는 에런 저지(외야수)를 선정했다.
저지는 올 시즌 62홈런을 쏘아 올려 아메리칸리그 MVP에 이름을 올렸다. 저지의 62홈런은 61년만에 나온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다.
그는 1961년 팀 선배인 로저 메리스의 61홈런을 경신했다. 저지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양키스와 9년 3억6천만 달러(약 4천7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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