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사의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와 산업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 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시상식으로, 방송 영상,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6개 부문 36건의 포상 및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벨리곰은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기존 캐릭터 부문 수상은 대부분 방송사,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차지했으나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벨리곰이 이례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325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며 독자 브랜드로 급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최근에는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애니메이션 제작, 유명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협업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올해 공공 전시, 기업 협업, 해외시장 진출 등 벨리곰의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벨리곰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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