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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플링, 토론토 떠나 SF행 FA 계약 맺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5)과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로스 스트리플링(투수)이 이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스트리플링이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천500만 달러(약 325억원)에 사인했다.

그는 류현진과 인연이 깊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2016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했고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류현진과 LA 다저스부터 토론토까지 한솥밥을 먹은 로스 스트리플링(투수)이 FA로 샌프란스코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류현진과 LA 다저스부터 토론토까지 한솥밥을 먹은 로스 스트리플링(투수)이 FA로 샌프란스코로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류현진이 FA 자격을 얻어 2020년 토론토로 이적했으나 스트리플링도 그해 6월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해 다시 류현진과 만났다.

스트리플링은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34.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제외된 6월 이후에는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는 류현진이 빠진 자리를 잘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MLB 통산 성적은 7시즌 동안 204경기(104경기 선발 등판)에 나와 38승 38패 4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84다.

MLB 닷컴은 "스트리플링은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팀이 필요한 상황에 맞춰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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