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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최고의 방패' 임명옥, 여자부 최초 정규리그 500경기 금자탑


인삼공사 한송이 493경기로 역대 2위…포스트시즌 포함하면 536경기로 1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리베로 임명옥이 여자부 최초로 정규리그 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써냈다.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이 여자부 최초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이 여자부 최초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부동의 주전 리베로 임명옥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정규리그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임명옥은 2005년 V리그 원년 KT&G(현재 KGC인삼공사)에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당시에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지만 2007-08시즌부터 리베로 전향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배구 인생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임명옥은 안정적인 리시브는 물론 빠른 판단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을 선보이며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성장했다.

2020-21시즌 역대 최초로 리시브 정확 5000개를 달성했고, 최근 3시즌 연속 리시브, 디그 1위에 오르며 리베로 최초로 3년 연속 베스트7에 선정되는 기록까지 세웠다.

임명옥은 19시즌을 맞이한 베테랑 선수지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올 시즌 리시브 1위, 디그 4위로 여전히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군림하고 있다.

임명옥에 이어 현재 493경기에 출전한 KGC인삼공사 한송이도 올 시즌 5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까지 포함하면 한송이는 536경기로 이 부문 역대 1위다. 임명옥은 533경기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현역 최고령 선수인 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587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역대 1위에 올라있다. 여오현은 올 시즌 600경기 출전 달성에 도전한다.

/인천=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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