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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암초 만난 우리카드…'내전근 부상' 아가메즈, 회복까지 5주 예상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반등에 성공한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부상 암초를 만났다. 내전근을 다친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의 복귀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가메즈는 지난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왼쪽 내전근을 다쳤다.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가 열린 가운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세트 10-8 상황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아가메즈는 착지 이후 통증을 호소하며 한참 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잠시 상태를 체크한 아가메즈는 다시 경기를 소화했지만 11-10에서 벤치에 더는 뛰기 어렵다는 사인을 보내고 교체됐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에 성공, 5위에서 3위까지 도약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아가메즈는 경기 다음날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내전근이 세로로 약 8cm 정도 찢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히 통증이 있는 상태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힘줄쪽에는 손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 2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 2세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하지만 장기 결장은 불가피하다. 회복까지는 4~5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아가메즈는 빠른 복귀를 위해 회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안드리치)의 대체 선수로 데려온 아가메즈마저 부상으로 쓰러져 구단으로서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구단은 우선 교체보다는 아가메즈의 재활 상태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우리카드는 당분간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 김지한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동민, 송희채, 정성규 등이 나경복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될 전망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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