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가 전국 기초 시 가운데 종합경쟁력 4위, 경영자원 부문 3위를 차지, 지방자치 경쟁력이 높은 도시 중 한 곳으로 평가됐다.
천안시는 2022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경영자원 부문 3위, 종합경쟁력 4위를 달성해 인증서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해 27년째를 맞이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는 매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공식 통계자료 등 4만여 개의 기초 데이터를 분석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1000점 만점 중 669.2점을 기록하고 기초 시 평균 점수인 536.2점보다 133점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75개 시 중 종합경쟁력 4위를 달성했다.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228.5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종합경쟁력 상위 10개 도시에서 수도권이 아닌 도시는 천안시와 전주시가 유일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 총 80개의 평가 지표 대부분에서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으며 이 중 인적자원, 산업기반, 지역경제, 인구성장률을 측정하는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활성화와 천안형 환승할인제 시행 등을 통해 침체된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과 최근 660여억 원 규모의 외자 유치로 산업기반을 견고히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쓴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시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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