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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경기 침체 우려로 소폭 하락 마감


외국인 2011억원·기관 174억원 순매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5포인트(0.43%) 하락한 2382.81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7일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7일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1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가 2% 이상, LG화학, 네이버가 1%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카카오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는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 운수창고가 1% 이상,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이 소폭 올랐다. 반면 금융업이 1% 이상, 건설업, 증권, 화학, 전기전자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던 여파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며 "다만 장중 중국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8%) 내린 718.14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 6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리노공업이 3% 이상, 펄어비스가 2% 이상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도 1% 이상,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천보가 1% 이상, 에코프로비엠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서비스가 3% 이상, 비금속, 종이목재, 반도체, 건설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류가 2% 이상, 유통, 오락문화, 화학, 컴퓨터서비스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공구우먼, 컬러레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오른 1천321.7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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