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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삼각편대 앞세워 3연승…KB손보 6연패 늪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6연패로 몰아넣고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10 25-10 25-27 26-24)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3연승으로 승점 21(7승 4패)을 확보한 현대캐피탈은 단독 선두 대한항공(승점 25)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높이와 서브 싸움에서 KB손해보험에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은 14-10, 서브는 10-3으로 앞섰다. 최민호가 4개의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허수봉은 5개의 서브 에이스로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19점, 전광인 18점, 허수봉이 17점으로 힘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세트 막판 22-20에서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전광인은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의 공격을 차단해 1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25-15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14-11에서 오레올과 허수봉의 연속 득점에 김명관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신인 배상진의 깜짝 활약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4세트에서 끝냈다. 24-22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공격 범실과 최민호의 속공이 막히며 듀스를 허용했다. 그러나 역전까지는 내주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24-24에서 오레올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KB손해보험 니콜라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승점 3을 챙겼다.

KB손해보험은 니콜라가 23점, 황경민이 12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연패 늪에 빠진 KB손해보험(승점 9)은 7위 삼성화재(승점 7)와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6위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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