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경상남도 양산시는 양산일반산업단지(이하 양산산단)와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양산2교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전면 개통된다고 29일 밝혔다.
양산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양산2교 건설공사가 조기 완공되면서 원활한 물류 수송과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9일 오전 양산2교 건설공사 현장에서 ‘시민공감 소통집무실’을 열고 개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 양산시 관계자와 산업단지 입주업체, 시민통합위원회 위원, 지역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산2교는 노후된 양산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173억원을 투입해 길이 204ⅿ, 폭 22.5ⅿ, 왕복 4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양산산단 내 고려제강 유산공장 앞 삼거리(유산교 인접지)에서 양산천을 횡단해 동아타이어(북정공장) 쪽으로 연결되고, 이와 연계해 개설되는 접속도로를 통해 국도 35호선과 직접 연결된다.
양산시는 양산2교가 개통되면 양산산단 진출입 차량의 교통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 2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양산대교 재가설 공사도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어서 신설되는 양산2교와 함께 양산산단 일대의 교통난 해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나동연 시장은 “양산2교가 개통되면 양산산단 근로자들은 물론 이 일대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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