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가 지난 5일 놀이마루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2년 부산진구 청소년어울림마당 ‘어쩔청춘 저쩔청춘’을 다음달 10일 부산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개최 여부를 놓고 심사숙고 끝에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기를 조정해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부산진구는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 학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대로 준비했다.
무대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지역 청소년밴드와 마술동아리, 합창단 등 7개 청소년 동아리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예선을 통과한 7개의 댄스팀이 펼치는 댄스 경연대회도 열린다.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솜씨를 뽐내 꿈을 이룬 치어리더 성효련의 댄스 공연과 부산진구 출신 가수 임한별의 축하무대로 학업과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청소년들의 작품 전시와 상담 부스, 다채로운 체험 등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김영욱 부산구청장은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청소년들의 자아 강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개그맨 오정태와 맹승지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유튜브 채널 ‘부산진구’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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