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최대 기술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re:Invent) 2022'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8일부터 12월 2일(현지시간 기준) 열린다.
지넌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AWS리인벤트 2022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규모로 개최하는 첫번째 해로, 아담 셀립스키 AWS CEO, 버너보겔스 AWS CTO 등 주요 임원들의 키노트는 물론, 기술 리더들을 위한 리더십 세션, 파트너 고객사 발표 등 AWS의 다양한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키노트 세션(Keynote Session)▲브레이크 아웃 세션(Breakout Session) ▲리더십 세션(Leadership Session) ▲초크토크(Chalk Talk) ▲엑스포(Expo) ▲AWS 빌더 랩(AWS Builder Lab) ▲산업별 AWS(AWS for Industries)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1년부터 AWS를 이끌어온 아담 셀립스키 CEO가 29일 기조연설을 맡아 2022년 AWS의 최신 업데이트 기술을 소개한다. 이날 엔지(ENGIE) CIO와 지멘스 디지털 사업부 대표 등이 고객사 스피커로 참석해 환경이나 제조업 분야에서의 클라우드 혁신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8일 오후 피터 드산티스 AWS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 부사장이 가용성 높은 인프라스트럭처 접근법은 물론, AWS가 실리콘, 네트워킹, 스토리지 및 컴퓨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솔루션을 엔지니어링하기 위해 어떻게 파고드는지 등을 소개한다. 페라리의 수석 엔지니어가 고객 스피커로 함께 무대에 선다.
이어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기계 학습 담당 부사장은 30일 키노트 세션엣 데이터 분석이나 머신러닝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고객사 스피커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VP와 익스피디아 CTO가 데이터 기반 사업 혁신 스토리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버너 보겔스 CTO는 12월 1일 기조연설을 맡아 AWS가 새로운 아키텍처를 활용해 탄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 VP 등이 고객사 스피커로 참석해 이머징 테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AWS코리아 측은 "올해는 데이터레이크, 데이터웨어하우스 기반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업데이트가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또 지난해 선보인 세이지메이커 캔버스와 같이 로우코드 기반의 머신러닝도 키노트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큰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국내 고객사를 포함해 1천여명이 리인벤트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LG, 한진, CJ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현지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한진과 LG CNS가 AWS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여정의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라이트닝 토크를 통해 네이버 제페토는 현실적인 AI아바타에 적용한 메타버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SK에코플랜트가 AI/ML 기반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인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쿠팡이 제품의 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사례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이밖에 삼성전자에서 수요 예측 사례, 공급망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고, CJ블록체인 사례와 LG AI Research 사례 등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AWS의 국내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MSP)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GS네오텍 등도 참석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주완 대표를 비롯해 황인철, 조원우 공동대표가 참석한다. 또 최근 신임 CEO로 선임된 LG CNS의 현신균 대표도 리인벤트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