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상북도 예천군의회는 2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60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0일까지 27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운영해 21개 실·과·소와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내달 5일부터 9일까지는 실·과·소를 대상으로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 내달 12일부터 1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해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의회 포상과 2023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안건을 심의·의결 후 의정활동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차 정례회는 2022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로 소중한 군 재원이 효율적이고 효용성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날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시정연설에서 ▲원도심과 신도시의 인프라 개선 ▲농축산업 경쟁력강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인재양성 교육지원 ▲관광자원 개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군민참여와 공감행정 실현 등을 제시했다.
강영구 예천군의원은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관한 정부의 개선 결단 촉구’라는 주제로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 생산업체의 부담 가중, 그리고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한 부실공사 문제 ▲이자수입의 감소로 지방재정에 상당한 손실 야기 ▲자치단체 간 무리한 경쟁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강 의원은 "실적에만 치우친 비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지양하고 재정 자립도와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개선 결단을 촉구할 수 있도록 예천군과 예천군의회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대구=채봉완 기자(chbw271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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