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퀄컴서밋] 퀄컴 S5·S3 2세대 사운드 플랫폼 공개…내년 2H 상용화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퀄컴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호텔에서 열린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2에서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플랫폼인 퀄컴 S5 2세대 사운드 플랫폼과 퀄컴 S3 2세대 사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이 적용돼 최신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 초저전력 플랫폼들은 스냅드래곤 사운드에 새로운 기능을 더해 다이나믹 헤드 트래킹 기능이 결합된 공간 음향, 향상된 무손실 음악 스트리밍, 48 밀리세컨드 지연 시간으로 게이밍 시 스마트폰과 이어버드 간 원활한 연결성 등을 선보인다.

제임스 채프먼 퀄컴 부사장 겸 보이스, 뮤직 및 웨어러블 부문 본부장은 “차세대 퀄컴 S5와 S3 플랫폼은 이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풍부한 기능과 초저전력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라며, "퀄컴은 블루투스에 최초로 무손실 음향을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끌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연례 실시하는 ’2022년 사운드 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무선 이어버드의 공간 음향 성능에 대한 소비자 대다수의 높은 기대감을 파악해 이용자 요구를 바탕으로 스냅드래곤 사운드 기술에 다이나믹 헤드 트래킹 기능을 갖춘 공간 음향을 탑재하는 동시에, 신규 블루투스 LE 오디오 사양을 위한 무손실 오디오, 지연성 개선 등을 최신 플랫폼에 반영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플랫폼들은 퀄컴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3세대를 장착해 인이어 핏과 사용자의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퀄컴 어댑티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에는 자동 음성 감지 기능인 어댑티브 트랜스퍼런시(Adaptive Transparency)가 탑재되어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일 때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하고, 주변 소리를 들어야 할 때는 모드를 전환한다. 한편, 오디오 장치 개발자는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술을 이용해 바람 소리와 같은 불필요한 잡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채프먼 부사장은 “올해 사운드 보고서를 통해 블루투스 LE 오디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으며,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이 브로드캐스트 오디오 오라캐스트 등 새로운 이용자 경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퀄컴은 이러한 이용 사례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블루투스 SIG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라고 덧붙였다.

퀄컴 S5와 S3 2세대 사운드 플랫폼은 현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링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상용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대에 나선 로렌 밀러 퀄컴 홍보 시니어 매니저는 “2014년 최초 안드로이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를 시장에 출시하는데 도움을 준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 75곳에서 300개 이상의 상용 제품을 지원했다”라며, “웨어러블 부문에서 계속해서 혁신을 주도하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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