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에스티큐브가 미국 현지시간 11월 8일부터 개최된 ‘SITC 2022(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연구자가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상 1상은 용량증량(Dose Escalation)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충코호트(backfill)를 통해 추가 안전성·효능을 확인, 적정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임상디자인 됐다.
용량증량은 0.3mg/kg, 1mg/kg, 3mg/kg, 6mg/kg, 10mg/kg, 15mg/kg 6단계다. 안전성을 확인해 적정 약물 투여량을 결정하게 되며, 현재 용량 증량 막바지 단계에 있다.
에스티큐브는 지난 4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한국(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과 미국(엠디앤더슨암센터, 예일암센터, 마운트시나이병원)에서 ‘hSTC810’의 국내·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이사는 “학회에서 ‘hSTC810’의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1상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용량증량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STC810’의 안전성, 유효성과 관련해 BTN1A1의 발현율과의 상관관계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일부 유효성 확인과 데이터 결과가 잘 도출되고 있어 데이터 셋(set)을 잘 마련해 빠른 시일 내 글로벌 빅팜들과 라이선스아웃을 통한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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