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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고함량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개발…"친환경 제품군 확대"


바이오매스 60% 사용 '럭스틸 BM-PCM'…"원가 경쟁력 확보"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동국제강은 10일 바이오매스를 60% 이상 사용한 친환경 컬러강판 '럭스틸 BM-PC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재활용 가능한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원료다. 석유계 원료를 대체해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친환경 원료로 구분된다.

동국제강의 친환경 컬러강판인 '럭스틸 BM-PCM'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의 친환경 컬러강판인 '럭스틸 BM-PCM'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국내 도료사와 공동 연구로 바이오매스 함량을 63%까지 극대화했다. 강판에 색과 기능을 입히는 도료의 석유계 성분 '용제'와 '수지'에 바이오매스를 적용해 함량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 출시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의 바이오매스 함량은 30%가 최대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럭스틸 BM-PCM' 개발로 기존 석유계 도료 기반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친환경 원료 함량을 두 배 이상 올렸음에도 물성과 색상 면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했다"며 "친환경 컬러강판 범용성 확대를 위해 원료 구매처 다변화 및 배합 조정 등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10월 '럭스틸 BM-PCM' 라인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하반기 고객사와 생산성 검증 및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상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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