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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인구 10년후 10만으로 늘리겠다"


(인터뷰)공영민 고흥군수 "양질의 일자리, 주거환경 개선으로 청년 돌아오게 할 것"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정치인보단 경영가와 행정가의 마인드로 편 가르기 없는 고흥을 만들어 군민을 하나로 통합하겠다"

공영민 전라남도 고흥군수는 “고흥군은 과거에 24만명이나 살았지만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6만명이 거주 중이고 전국에서 3번째로 인구소멸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 군수는 이어 "인구소멸을 넘어 10만 인구 고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영민 전라남도 고흥군수가 " width='580' height='387'편가르기 없는 고흥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윤준호 기자]

-인구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인구 문제를 해결하려면 청년이 돌아오고 청년이 정착하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이 최우선 과제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있는가.

"일자리 확충을 위해 첫째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고흥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린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곳이고 우주발사체 산업의 특성상 발사체 관련 기업들이나 연구기관들의 입지 조건이 좋다. 이를 바탕으로 50만평 규모의 국가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론에 대한 관심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다. 고흥을 드론 중심도시를 만들겠다, 고흥군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비행 공역과 고흥드론센터 등 전국 최고수준의 인프라를 보유했다. 내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드론 엑스포를 개최하고, 사람을 태우는 드론 실증인프라 구축, 정기적 드론쇼 개최 등 드론중심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인프라들을 하나하나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일자리에 대한 계획은.

“고흥만에 50만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농수축산 밸리를 조성해 청년 농업인의 창업을 돕고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다. 또 광주에서 고흥읍을 거쳐 나로 우주센터까지 87.7km의 고속도로를 건설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청년임대주택을 건립하는 등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도 많다.

"고흥군은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나지만 즐길거리와 머물 곳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유치 등을 통해 관광객이 고흥을 방문할 꺼리를 늘릴 예정이다."

-지방일수록 인구 고령화 이슈가 크다. 비전은 무엇인가.

"나를 지지해 줬던 사람들만 챙기는 정치가보단 고흥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가와 군민들께서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아지기 바라는 행정가의 마음가짐으로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10년 후 인구 10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두발로 뛰겠다."

/고흥=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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