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원화 강세로 대형주 주도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25포인트(1.15%) 상승한 2399.04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천404억원, 외국인이 2천78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천23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사들이고 포스코홀딩스, 기아, 현대차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을 담고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을 팔았다.
대형주 중 네이버가 5%대 강세를 보였고 카카오, 삼성전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도 올랐다. 반면 LG화학, 현대모비스,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운수창고, 서비스업, 의약품 등은 상승한 반면 보험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85포인트(1.83%) 오른 71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 82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천71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JYP엔터,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담고 에코프로, 박셀바이오, 미래나노텍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동진쎄미켐, 원익IPS, 카카오게임즈 등을 순매수하고 엘앤에프, 에코프로, 나노신소재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 동진쎄미켐 등이 9% 이상 급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 솔브레인,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도 올랐다. 반면 더블유씨피, 에코프로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금융, 기타제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출판매체가 4%대 강세를 보였고 반도체, 신성장기업, 오락, 비금속 등도 2~3%대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3원(1.16%) 하락한 1천384.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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