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3포인트(0.65%) 상승한 2387.12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억원, 1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2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2%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SDI, LG화학이 1% 이상,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가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78포인트(1.31%) 상승한 3만2827.0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6.25포인트(0.96%) 상승한 3806.8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만0564.52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 이후 정책 변화 전망으로 테슬라(-5.0%) 등 전기차와 친환경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면서도 "미국 고용추세지수 둔화와 미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서 기인한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9포인트(0.63%) 상승한 704.8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2%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가 1% 이상,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LB, 천보가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내린 1천394.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