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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피해 신고 15일까지 접수…"합동 분향소 유지"


지하철역 안전인력 보강…지역축제·공연장 등 긴급 안전점검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정부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피해 신고 기간을 오는 15일까지로 연장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5일 사고로 다친 사람들이 피해 신고 기간이 부족해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신고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지난 10월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정부는 전국 시군구 재난·복지 부서와 읍면동에도 피해 신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비 지원 방안이 지난 3일 중대본에서 결정되고 지난 4일 안내됐기 때문에 부상자들의 피해 신고 기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혼잡도가 극심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안전 인력을 보강 배치하고 소방·안전·시설 분야 전문가의 현장 분석을 통해 구조적 시설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공동으로 지역축제, 공연장·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가 애도 기간이 종료되지만, 합동분향소 운영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 합동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장례·치료·구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으며 유가족·부상자분들이 잘 치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망자는 156명(외국인 26명 포함),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96명이다. 현재까지 내국인 사망자 129명, 외국인 사망자 17명의 장례를 완료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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