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에이스로 임무를 다했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는 지난 1일 인천 SSG렌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2 KBO,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이하 KS, 7전 4승제) 1차전에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선발 등판한 건 아니다. 키움은 KS 1차전에서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당시 요키시를 중간계투로 내보냈다.
요키시는 안우진, 양현에 이어 이날 3번째 투수로 나왔꼬 1.1이닝 동안 26구를 던졌다. 요키시의 불펜 카드는 썩 좋지 않았다, 그는 7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2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라고 3일 뒤인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와 KS 3차전에 요키시는 선발투수로 나왔다. 그는 이날 6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임무를 다했다.
실점 위기를 잘 넘기며 5.2이닝 동안 87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위기는 자신에게 이날 마지막 이닝이 된 6회초가 됐다.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1사 후 후안 라가레스가 다시 안타를 쳐 1, 3루기 됐다. 요키시는 후속타자 박성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태곤 타석에서 김선기와 교체됐다.
김선기가 오태곤에게 적시타를 내줄 경우 요키시에게 실점과 자책점이 주어진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단 해당 이닝에선 일어나지 않았다. 김선기가 오태곤을 3루수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도 이날 요키시와 견줘 밀리지 않은 투구를 보이고 있다. 그는 5회까지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두팀의 경가는 6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이 SSG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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