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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여신: 니케' 출시 D-1…서브컬쳐 판 흔드나


레벨인피니트, 4일 정식 서비스 개시…김형태 사단 신작 성과 주목

하반기 기대작 '승리의여신: 니케'가 하루 뒤인 4일 출시된다. [사진=레벨인피니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하반기 기대작 '니케: 승리의 여신'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류 시장으로 부상한 미소녀 게임 장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레벨인피니트는 오는 4일 오전 7시 '니케: 승리의 여신(이하 니케)'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 이날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만 선보이며 PC 버전은 론칭 여부를 고려 중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독일어, 태국어를 지원하며 한국과 일본 북미, 동남아, 글로벌(유럽)까지 총 5개 서버가 제공된다. 사전 다운로드는 3일부터 가능하다.

니케는 '창세기전3',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가 이끄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신작이다.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기반 세계관을 배경으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전투 휴머노이드 생명체 '니케'를 주인공으로 하는 건슈팅 게임이다. 한 손으로도 즐길 수 있는 세로 스크린 방식으로 슈팅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라이플, 저격총, 산탄총, 로켓 런처 등 각기 다른 공격 수단도 구현됐다.

이 게임은 전투 시 사격 자세나 재장전을 할 때 등 다양한 움직임에서도 캐릭터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애니메이션 작업이 진행됐으며 디테일한 원화로 3D 공간감이 느껴지는 점이 특징이다. 덱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는 카드 수집 요소와 전술을 활용하는 캐주얼 슈팅 장르를 결합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다.

게임업계는 니케가 MMORPG 장르가 독식하다시피 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미소녀 서브컬쳐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우마무스메'가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에 힘입어 하루에만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만큼 시장성이 입증된 바 있다. 니케가 바통을 이어받을지가 관건이다.

흥행 기대감은 상당한 수준이다. 니케는 지난 9월 7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한달여만에 300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모객했다. 아울러 3일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1위에 오른 상태다. 지난 8월 실시된 글로벌 테스트에서 90% 이상의 플레이어에게 '전반적인 게임의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레벨인피니트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 니케를 출품할 예정이다.

지스타 2022에 참가하는 '승리의여신: 니케'. [사진=레벨인피니트]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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