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김효정 부산광역시의원(부산 강서구1)은 1일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310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맞춤형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별 맞춤형 의제 발굴이 필요하다”며 유치 홍보전략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초강대국이나 이름 한 번 들어본 적 없는 군소국가나 똑같이 한 표씩 행사하는 만큼, 카리브해·남태평양 군소 도서국 관심사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 중 지지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나라는 25개국에 달한다. 이날 김 의원의 발언은 지지 의사가 표명하지 않은 국가들의 표심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교육과 신산업 기술, 항만 등 각 국가 분야별로 필요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발굴해 세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부산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외교사절단에 이름을 올리고 중남미 국가를 방문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전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각국 정보 제공과 유치활동 현황 등 관리를 부산시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부산시가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