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는 경남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먼저 2022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매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천시는 이날 서포농협 경매장에서 첫 수매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까지 각 읍·면·동 지정된 장소에서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건조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품종은 새일미, 영호진미 2개 품종이다. 매입량은 8천362톤으로 지난해 대비 90.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공공비축미곡은 5천361톤(건조벼 4천640·산물벼 721톤), 수확기 시장격리곡 매입물량은 3천1톤이다.
2022년산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포대(40㎏)당 우선지급금 3만원을 지급하고, 추가지급금(차액금)은 수확기(10~12월)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최종 지급할 예정이다.
단, 새일미와 영호진미가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기타 품종 혼입비율이 20% 이상일 경우 내년부터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한편, 사천시는 수매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톤백(800㎏) 포장재 비용과 산물벼 건조수수료 (1천원/40㎏)를 지원하고 있다. 산물벼 721톤은 지난달 11일 사천시농협연합미곡종합처리장(사천시농협RPC)에서 매입을 시작했고 오는 18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충도 기자(cdlee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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